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 요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중앙은행의 예상과 일치한다며, 올해 금리 인하 기준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자료를 언급하며 이는 “우리가 보고 싶은 것과 일치한다”고 언급하여,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 범위 내에 있음을 밝혔습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준의 대응
2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연율 2.5% 상승을 기록했으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CE 수치는 월별 기준으로 0.3% 상승했습니다. 이는 파월 의장이 예상한 바와 약간 빠른 수치지만, 여전히 연간 목표인 2%를 초과하지 않는 수준입니다. 연준 의장은 이러한 데이터가 중앙은행의 기준 전망을 훼손하지 않았으며, 경제가 강한 기반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준의 향후 금리 전망
연준은 지난주 기준 익일 금리를 5.25%~5.50% 범위로 유지했으며, 2024년 말까지 금리가 4분의 3%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기본 전망을 재확인했습니다. 다음 정책회의에서는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인플레이션과 고용 보고서, 그리고 올해 첫 3개월 동안의 GDP 성장률 추정치를 고려하여 정책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조절하는 동시에, 연준이 인플레이션 수치와 경제 성장률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연준은 데이터에 기반한 접근 방식을 유지하며, 경제와 노동 시장의 강세를 고려하여 신중한 금리 정책을 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